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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또 다시 명절입니다.

아버지!

또 다시 명절입니다.

아버지!께서는 종가집 종부로 시집오신 어머니를 참으로 아끼셨지요!
육체적 일이야 일 부자로 소문난 집에서 어쩔 수 없이 많은 줄 압니다.
없는 집안에
4남2녀의 장남집에
시동생! 시누이 많은 집에!
집성촌이라 시어머니도 많은 집안입니다.

그래도 어머니가 늘 웃으며 일 하고 지낸 큰 언덕은 아버지가 아니셨나 합니다.

아버지!

주섬주섬 세탁기에서 빨래를 꺼내어
빨래 바구니를 들고 옥상에 올라
능숙한 솜씨로 빨래를 널어 주시는 아버지의 모습

평생 두 분 살아오시면서 단 한 번도 다투시는 모습을 안 보이셨는데 그렇게 두분 모두 배려하고 이해하고 사셨기에 그런가 봅니다.

아버지께 아직은 배울게 많은데!
오늘처럼 명절날이 다가오면 더욱 그러한데!!

아버지!!
그 보고픈 마음!에
고마운 마음까지 더해서
할머니!와 어머니 잘 모시겠습니다.

차례상 드시러 오셔서
살며시 저희들 사는 모습
뵙고 가시옵소서!!

또 생각나고 보고싶은 날 오면
글을 남기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