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은혜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승의 은혜,유성 매직 그리고 목욕! 유성 매직만 보면 생각나는 분이 계신다. 국민학교 선생님이다. 우린 촌놈들이 였다. 그당시 주소로 의창군 진전면 이명리와 창포리 딱 중간에 위치한 학교였다. 이창국민학교! 교가에 산과 바다가 동시에 나오는 학교였다. 바다가 그리운 날이면 바닷길을 걸어서 학교로 가고! 산이 좋은 날이면 산길로 걸어다니면서 망개열매를 따먹고 다니던 그런학교였다. 나는 머리가 가려워 쓱 간질면 손톱에 머릿이가 잡혀나오기도 했다.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씻지 않은 손등은 갈라지기 시작했다. 머리는 가렵고 손등은 갈라져 피가 나는 그런 어느날이 였다. 선생님께서 여학생은 집으로 보내고 남학생만 남게 하셨다. 그리고, 매케한 냄새가 나는 몽당 매직으로 우리들 몸에 그림을 꼼꼼하게 그리셨다. 그림이 다 끝날때 쯤 택시 한대가 운동..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