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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야 면장이라도 한다 사진에서 처럼 담벼락을 마주보고 서있으면 얼마나 갑갑하고 답답하겠습니까? 대화 중 상대가 잘 알아듣지 못해 답답할 때 흔히 하는 말이 있습니다. “알아야 면장이라도 한다.” “뭘 알아야 면장을 하지”라고 하기도 합니다. 아는 게 없으면 정말 ‘면장’을 못할까? 그렇다. 말장난하느냐고 나무라는 사람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면장’은 흔히들 알고 있는 면(面)의 행정을 맡아보는 으뜸 직위에 있는 사람을 일컫는 면장(面長)이 아닙니다. ‘알아야 면장이라도 한다’의 면장은 한자로 面牆(또는 面墻)으로 씁니다. ‘면장’은 논어에 나오는 공자의 말씀인 ‘면면장(免面牆)’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논어》에는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공자(孔子)가 아들 백어(伯魚)에게 훈계하기를, “《시경(詩經)》을 배우지 않으면 .. 더보기
독일의 녹색성장! 아우토반이 전기고속도로로 진화하다. 유럽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덴마크에서 열린 제1차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회의에 참석해 포용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덧붙여 청와대는 “이전 정부에서 시작된 녹색성장 정책을 우리 정부에서도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하나의 전략으로서 진전시켜 나가려 한다”며 “좋은 정책은 어느 대통령이 만들었든 계승ㆍ발전시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색성장은 이명박 정부에서 강조됐던 정책입니다. 녹색성장은 온실가스를 줄이는 저탄소 경제발전 패러다임(정책 또는 방향)으로, 경제성장을 추구하되 자원이용과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이를 다시 경제성장의 동력으로 활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즉 환경오염을 최소화 하고 경제를 이끈다는 .. 더보기
바티간 시국에서의 바램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국가이지만 막강한 영향력을 갖춘 국가!바티칸 시국! 교황청이 있는 바티칸 시티는 가톨릭 교회의 중심지일 뿐 아니라 엄연한 주권을 행사하는 독립국가입니다. 그래서 바티칸시국이라고도 부릅니다. 바티칸 시국은 이전에 로마를 중심으로 이탈리아 반도 중부를 넓게 차지한 교황령(756-1870)이 있었으나, 19세기 이탈리아 왕국에 강제 합병되었고, 10년 후인 1870년에는 로마와 더불어 나머지 다른 지역도 모두 이탈리아에 합병되어 소멸했었습니다. 이는 1868년 이탈리아 통일 운동 활발해 짐으로 고유의 영토를 가지고 있던 교황령은 점차 줄서들기 시작했습니다. 이로인해 교황령 재산들이 몰수되고 해당 국가에 이양되고, 결국 1870년 바티칸을 비롯한 극히 일부분만 교황령으로 남게되었습니다. 그러.. 더보기
포루투칼어 마리왕고(Marigunango)에서 기원한 이 것! 17일 0시(캐나다 동부시간)부터 캐니다에서 대마초가 합법이 되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0시를 기점으로 캐나다 전역에서 200여 곳의 대마 판매점이 문을 열었는데, 가게마다 수백 명의 사람들이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대마를 이용한 가장 널리 알려진 기호품이 대마초 곧 마리화나입니다. ‘취하게 만든다’라는 포루투갈어 마리왕고(Marigunango)에서 기원한 이름입니다. 인터넷에서 퍼온 대마 사진 저희 할머니는 1922년생이십니다. 왕년에 삼베로 남의 옷을 짓는 일을 하셔서 돈을 버셨습니다. 1970년대 우리나라 문화재 보존 정책이 이뤄질때 할머니에게 삼베짜는 기술로 문화재 등록 의뢰가 올 정도로 옷짜는 기술로 동네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그 당시 문맹이셨던 할머니는 그게 .. 더보기
습지! 그리고 환경! 그 지속가능함에 대하여! 습지! 그리고 환경! 그 지속가능함에 대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持續可能發展) 또는 지속 가능한 개발(sustainable development, SD)은 환경을 보호하고 빈곤을 구제하며, 장기적으로는 성장을 이유로 단기적인 자연자원을 파괴하지 않는 경제적인 성장을 창출하기 위한 방법들의 집합을 의미합니다. 처음 용어가 등장한 것은 1987년에 발표된 유엔의 보고서 "우리 공동의 미래(브룬트란트 보고서)"였으며, 이에선 '미래 세대가 그들의 필요를 충족시킬 능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현재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발전'으로 정의되었습니다. 이런 학문적용어는 우리 가슴에 와닿지않습니다. 지속가능함이란 위의 사진 한장에 모든 의미가 담겨져있습니다. 할아버지가 누렸던 자연을 그대로 이어주고 보여주고 있는 사진입.. 더보기
네덜란드 재생에너지 정책방향 네덜란드 재생에너지 정책방향 네덜란드는 풍차의 나라로 유명하지만, 바람만큼이나 천연가스 같은 화석연료도 풍부하다. 영국과 네덜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프랑스 등에 둘러싸인 북해에 세계 최대 유전이 자리한 덕분이다. 1959년 네덜란드 그로닝겐주 앞바다에서 대규모 천연가스전이 발견되면서 네덜란드는 천연가스 수출국으로 탈바꿈했다. 천연가스 수출로 네덜란드 화폐인 굴덴화(Gulden) 가치가 크게 오르면서 네덜란드 경제 전반에는 부담이 됐지만, 천연가스 수출국이라는 지위만큼은 변함이 없었다. 네덜란드는 21세기 들어서도 전 세계에서 열손가락 안에 드는 천연가스 생산국이다. 엑손모빌과 함께 세계 석유산업을 양분하고 있는 로열더치셸의 본사도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다. 현재 네덜란드 내 전력 생산에 있어 화.. 더보기
꽃을 사랑하는 네덜란드 사람들 글을 읽으시기 전에! 글에서 빠진 내용이,,,,독자가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이있어 적어둡니다. 인구 1천700만명, 국토면적은 남한의 40% 정도인 네덜란드는 17세기 전세계 무역시장의 큰손 역할을 했다. 현재 화훼 분야는 세계무역시자의 큰손이다. 2018년 현재 세계 최대 화훼 수출국인 네덜란드는 세계 화훼시장의 52%를 차지하고있다. 네덜란드 화훼부문 통계 분석 업체 Floridata에 따르면, 2016년 네덜란드 화훼 도매 부문 총수출액은 57억 유로에 달한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화훼부문은 2016년 총수출액 940억 유로로 농식품 부문 총수출의 9.3%를 차지해 두 번째로 큰 점유율을보인다. 2017년 상반기 화훼 부문 수출 성장률은 6%로, 총수출액은 38억 유로에 달했다. 네덜란드 화훼 시장동향.. 더보기
색은행괴(索隱行怪)와 관심종자(關心種子) 색은행괴(索隱行怪)와 관심종자(關心種子) 색은행괴'는 '중용'에 나오는 말입니다. 찾을 색, 숨길 은, 갈 행, 괴이할 괴, 숨겨진 것을 찾고 괴이한 행동을 함으로써 남들의 주목을 받으려는 사람을 말합니다. 즉, 다른 목적을 위해 구석진 것을 찾고 괴상한 짓을 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공자는 "나는 이런 짓을 하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못박았습니다. 공자의 단호함은 진정한 가치는 특이한 행동이 아니라 진솔하고 평범한 행동에 있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색은행괴는 꼼수로 소란을 피워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우리곁에는 꼼수와 같은 괴이한 언행으로 언론과 대중의 관심을 끌려는 색은행괴가 만연해 있습니다. 웬만해서는 관심을 끌지 못하니, 더욱 자극적이고 충격적인 소재를 찾다.. 더보기
야 이놈아! 너거 엄마가 바깥일 안에 일 따지더나 아버지! 오늘은 할아버지 기일입니다. 아들은 잠시 멀리 나와있어 참관을 못합니다. 어머니는 제사 지우랑 제물 차리는 것을 걱정하셨으나 지우는 손자손녀들도 증조할아버지 얼굴을 알아야 하니 사진을 놓으시라 했습니다. 제물은 자손을 끔직히 사랑하셨던 할아버지가 제물놓인 순서가 틀어졌다고 화내지 않으실테니 그냥 차리시라 했습니다. 아버지! 농번기입니다. 이맘때는 늘 마음이 무겁습니다. 아버지도 그러실겁니다. 아버지는 마늘찧고 빨래 널고! 어머니는 큰 농기계 몰고! 아버지는 작은 농기계 몰고! "아버지! 아버지가 큰 기계 몰아야 하는거 아닙니꺼? 어머니가 작은기계 모시고" 그렇게 물어본적이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큰기계 모는게 힘이 덜 든다. 작은 기계가 힘이 더 든다. 그래서 엄마가 큰거 모는게 맞다!라고 하셨습.. 더보기
실험학교 이야기 대부분의 우리 아이들이 미래를 준비하면서 공부하고 있는 곳은 살벌한 죽음의 땅. 도시입니다. 자연이 없기에 더욱 그러합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공부에 도움안돼! 위험해! 더러워! “하지 마”, “만지지 마”, “손대지 마”, 마, 마, 마… 금지 명령만! 내립니다. 교육에 있어 가장중요 한 것은 인성 즉 심성을 익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것을 등한시 합니다. “하지 마”, “만지지 마”, “손대지 마” 하면서 꼭 한가지 "책상에 앉아 공부해"라고 강요 명령을 내립니다. 자연의 중요성을 배우고, 자연을 통한 감성의 계발을 통해 더불어 살아간다는 가치를 일깨워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연은 인간의 가장 근본이 되는 인성과 심성을 바르게 가르칠 수 있는 최고의 교육장입니다. 이성과 감성 교육이 조화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