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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

새해 소원 빌기 좋은 곳 황금 돼지섬 ‘돝섬’ 십이지 가운데 열두번째 동물인 돼지는 시간으로는 해시(저녁 9시~11시), 방향은 북서북, 달로는 음력 10월을 상징한답니다. 돼지는 예로부터 제사 등에 제물로 사용되는 일이 많았으며 한꺼번에 많은 새끼를 낳는 습성 때문에 다산과 풍요로움을 상징합니다. 전국의 지명 가운데는 이런 돼지의 속성을 차용한 지명이 많이 있습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에는 황금돼지의 해와 딱 들어맞는 곳이 있습니다. 황금 돼지섬 ‘돝섬’입니다. 가락국왕의 총애를 받던 후궁 미희가 황금돼지로 변해 바다로 날아가 섬이 되었다는 전설과 고운 최치원 선생님의 전설이 전해오는 곳입니다. 섬에 있는 황금돼지상은 이러한 전설을 반영해 만들어진 것입다. 이 황금돼지상에서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설도 가득한 곳입니다. 황금돼지해를 맞이하여 잠시 다.. 더보기
다시 시작하는 기쁨으로 다시 시작하는 기쁨으로 -이해인- 첫눈, 첫사랑, 첫걸음 첫약속, 첫여행, 첫무대 처음의 것은 늘 신선하고 아름답습니다 순결한 설레임의 기쁨이 숨어 있습니다 새해 첫 날 첫기도가 아름답듯이 우리의 모든 아침은 초인종을 누르며 새로이 찾아오는 고운 첫 손님 학교로 향하는 아이들의 나팔꽃 같은 얼굴에도 사랑의 무거운 책임을 지고 현관문을 나서는 아버지의 기침소리에도 가족들의 신발을 가지런히 하는 어머니의 겸허한 이마에도 아침은 환히 빛나고 있습니다 새 아침의 사람이 되기 위하여 밤새 괴로움의 눈물 흘렸던 기다림의 그 순간들도 축복해주십시오. 주님 '듣는 것은 씨 뿌리는 것 실천하는 것은 열매 맺는 것' 이라는 성 아오스딩의 말씀을 기억하며 우리가 너무 많이 들어서 겉돌기만 했던 좋은 말들 이제는 삶속에 뿌리.. 더보기
송구영신(送舊迎新) vs 송구영신(悚懼迎新) 송구영신(送舊迎新) vs 송구영신(悚懼迎新) 송구영신(送舊迎新)의 시기입니다. 낡은 해를 보내고, 새마음 새뜻을 환영하는 송년의 시기입니다. 그러나 제 마음은 송구영신(悚懼迎新)입니다. 송구(悚懼)하기때문입니다. 한 해를 보내는 마음은 송구한(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주변분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드리지 못하고, 열심을 하지 않고, 감사하지 못한 일들이 송구한 마음이듭니다. 한 사람이 삶을 잘 살 수있는 비결은 미안했을 때 "미안하다"하고 감사했을 때 "감사하다"하는 것인데 그러지 못 한 이 맘이 송구(悚懼)하기 때문입니다. 저에겐 한 해를 보내는 마음이 죄송한 마음을 품고 새 마음 새 뜻을 맞이하니 송구영신(悚懼迎新)입니다. 더보기
"학생의 눈! 시민과학!" "학생의 눈! 시민과학!" 제가 좋아하는 말입니다. 학생들과 시민들의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환경에 대한 관심이 곧! 모니터링이고 과학입니다. 오늘은 꽤나 오랫동안 지역에서 선배에서 후배로 이어져 내려오는 주남저수지 시민모니터링 결과발표회에 멘토로 참석했습니다. 살아보니 사랑들 앞에 중언부언 말이 길어지기 시작하는 시점이 꼰대 진입 초기증상 이더이다. 그래서 짧게 요점만 말씀드리고 나 또한 말 보다 행동과 실천 하리다! 하였습니다. 그러나 학생들이 듣기엔 다소 길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우야둔동! 학생의 눈과 정성으로 모니터링을 하였다는 것은 고맙고 기특한 일 입니다. 주변의 환경 변화를 관찰하고 기록하며 익힌 공부가 제대로 된 공부라 생각합니다. 학생의 눈! 시민과학은 학생들 개개인의 성장과 성숙의 거름이 .. 더보기
지역주택조합 이야기 주택조합제도는 무주택자들이 조합을 결성하여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고 공동주택 공급의 촉진을 위하여 일정 자격을 갖춘 사람들로 하여금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유무와 관계없이 저렴한 가격으로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역사적으로 주택조합제도가 생성된 배경은 협동적 이상주의에 바탕을 두고 주택을 사회재로 인식하여 비영리 공동체를 통해 주거공간을 마련하고자 하는 생각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지역주택조합은 조합원의 자발적 참여와 책임을 바탕으로 주택을 공급하거나 유지ㆍ관리하기 위한 방편이었습니다. 집을 통한 이익과 투기가 아닌 사회재로 인식하여 비영리 공동체를 통해 주거공간을 마련이라는 본연의 가치를 찾길 바라며 지역주택조합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더보기
팟캐스트 "용호동1번지" 용호동1번지는 경남 창원지역 팟캐스트입니다. 할 말을 하는 갱상도 창원방송입니다. 모바일 시대를 맞이하여 새롭게 대안적 공론장으로서 등장한 것이 팟캐스트입니다. 팟캐스트는 방송(broadcast)과 애플사의 휴대용 MP3 플레이어인 아이팟(ipod)의 합성어랍니다. 정해진 시간에 들어야 하는 라디오 방송과는 달리 팟캐스트는 음성 파일을 인터넷을 통해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다운 받아 언제 어디에서든지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팟캐스트는 이렇게 어디서나 원하는 시간에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들도 제작 보급 할 수 있을 만큼 쉽게 제작이 가능하고 보급할 수 있습니다. 이런 특징으로 인해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대중화를 가져오고있습니다. "용호동1번지"란 제목으로 낡은 전홍표 이정수 김한율이 새.. 더보기
"내가 만들자 회사!" 1인 창조기업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또는 5인 미만이 사업을 하는 것입니다. 1인 창조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1인 창조기업 활성화 방안’ 이 2009년에 발표되었고, 이후 2011년에 ‘1인 창조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본격적으로 1인 창조기업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는 1인 창조기업을 대상으로 입주공간, 회의실 등 시설과 장소를 제공하고, 1인 창조기업의 육성에 필요한 각종 경영지원을 하는 지원센터를 말합니다. 저도 창업보육센터(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출신입니다. 대학원을 졸업하고 몇군데 입사원서를 내었습니다. 번번히 낙방했습니다. 시대적 상황이 그랬습니다. 취업의 문턱은 높았고 문턱이 요구하는 스펙을 맞추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선택했던게 .. 더보기
주민 주인의식을 함양시켜 나가는 곳 내 어릴적 면사무소와 동사무소는 지방 행정의 가장 중심이 되는 기관이었습니다. 서류 신청과 발급! 그리고 큰 강당 같은 곳은 정부 정책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생활수준의 전반적인 향상되고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민원, 복지, 문화 등의 대민 서비스 기능에 대한 수요는 날로 증대되고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시대적 변환에 맞춰 동사무소(주민자치센터)의 운영을 통해 주민의 문화, 복지, 여가기능의 향상은 물론 지역주민이 그 운영에 참여하고 주민 스스로의 점차 주민 주인의식을 함양시켜 나가는 곳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민자치위원회가 중요하고 그곳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 중요합니다. 현재까지는 문화, 복지, 여가 중심의 프로그램이지만 앞으로 문화, 복지, 여가 프로그램과 더불.. 더보기
습지에서 인간의 삶을 읽다 김훤주 기자님의 "습지에서 인간의 삶을 읽다" 출판기념회에 참석 중입니다. 습지에 관심이 깊어 몇 권의 책을 보았습니다. 어떤 항목은 외울 정도입니다. 습지의 기능 등등! 그런 책들은 읽고 나면 늘 공허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런 공허함을 채워줍니다. 습지가 곧 우리의 삶이란 걸 깨우쳐 주는 책이기에 그렇습니다. 습지의 가치를 더 명확하게 전해주는 책이라 그렇습니다. 다만 약간 아쉬운 점은 내 고향 창포 갯벌이 소개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점을 내가 채워야겠다 생각하니 이 맘이 기쁨으로 돌아섰습니다. 한 번쯤 읽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더보기
노산의 문학적 업적과 더불어 그의 삶의 행적 또한 신중하게 보아야 하겠다. 노산 이은상은 친일잡지『조광(朝光)』의 주간으로 재직했고,만주국 기관지 《만선일보》에도 재직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1955년 이승만 80회 생일 때 '송가(頌歌)'라는 제목의 경축시를 발표했다. 이은상은 해방 후에 이승만 정권의 3·15부정선거에 앞장서 문인 유세단을 조직해 전국 순회유세를 벌이기도 하였다. 노산은 1960년 3월 정부통령 선거에서 자유당 전국유세단의 일원으로 “이승만 박사의 위대함과 이기붕 의장의 성실하고 자애로운 인간성”을 설명하였다. 1960년 4월 11일 마산상고 입학생 김주열의 시신이 떠올라 2차 마산의거가 진행되던 시점에 “3․15사태는 불합리와 불합법이 빚어낸 불상사”이며 “지성을 잃어버린 데모”라고 하였다. 1961년 군사쿠데타로 박정희가 집권하자 공화당 창당선언문을 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