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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5

"Aller Anfang ist schwerI" "알러 안팡 이스트 슈베어" 보봉 지역은 1991년까지 프랑스 군이 주둔했던 곳이었다. 프랑스 군이 철수하자, 프라이 부르크 시의회는 이 지역을 지속 가능한 도시로 만들 것을 결의 했다. 이후 시의 공공건물이나 시유지에 건축되는 모든 건물에 대해 저에너지 건축물만을 허가하는 조례를 제정 시행했다. 현재는 일반 신축건물에도 낮은 에너지 표준 규격이 적용되어 재생에너지를 사용할 수밖에 없도록 유도한다. 또한 저에너지 건축물보다 에너지 효율이 좋은 패시브 하우스 건축에 재정 지원 정책을 진행했다. 패시브 하우스는 단열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한 집이다. 한발 더 나아가 2011년부터는 패시브 공법을 사용하는 건물에만 신축 허가를 내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태양에너지 산업과 연구에 대한 장려를 치밀하게 계획하고 진행하여 태양에.. 더보기
프라이부르크(Freiburg) 친환경정책 프라이부르크(Freiburg) 친환경정책 10월 1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3’( ‘알쓸신잡3’)에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유명한‘친환경도시, Green City’인 독일 남서지역에 위치한 프라이부르크 도시를 찾아갔습니다. 왜 프라이부르크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유명한‘친환경도시, Green City’로 불리우게 되었는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프라이부르크 도시는 약 22만명(2015년 기준)의 인구를 갖고 있으며, 숲과 산악지역(Black Forest, Schwarzwald)으로 둘러쌓여 친환경적인 자원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프라이부르크는 1970년대 비일(Whyl) 원자력 발전소 건설반대와 1980년대 슈바르츠발트(Schwarzwald, 黑林) 산성비 피해 등.. 더보기
알아야 면장이라도 한다 사진에서 처럼 담벼락을 마주보고 서있으면 얼마나 갑갑하고 답답하겠습니까? 대화 중 상대가 잘 알아듣지 못해 답답할 때 흔히 하는 말이 있습니다. “알아야 면장이라도 한다.” “뭘 알아야 면장을 하지”라고 하기도 합니다. 아는 게 없으면 정말 ‘면장’을 못할까? 그렇다. 말장난하느냐고 나무라는 사람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면장’은 흔히들 알고 있는 면(面)의 행정을 맡아보는 으뜸 직위에 있는 사람을 일컫는 면장(面長)이 아닙니다. ‘알아야 면장이라도 한다’의 면장은 한자로 面牆(또는 面墻)으로 씁니다. ‘면장’은 논어에 나오는 공자의 말씀인 ‘면면장(免面牆)’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논어》에는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공자(孔子)가 아들 백어(伯魚)에게 훈계하기를, “《시경(詩經)》을 배우지 않으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