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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0

야 이놈아! 너거 엄마가 바깥일 안에 일 따지더나 아버지! 오늘은 할아버지 기일입니다. 아들은 잠시 멀리 나와있어 참관을 못합니다. 어머니는 제사 지우랑 제물 차리는 것을 걱정하셨으나 지우는 손자손녀들도 증조할아버지 얼굴을 알아야 하니 사진을 놓으시라 했습니다. 제물은 자손을 끔직히 사랑하셨던 할아버지가 제물놓인 순서가 틀어졌다고 화내지 않으실테니 그냥 차리시라 했습니다. 아버지! 농번기입니다. 이맘때는 늘 마음이 무겁습니다. 아버지도 그러실겁니다. 아버지는 마늘찧고 빨래 널고! 어머니는 큰 농기계 몰고! 아버지는 작은 농기계 몰고! "아버지! 아버지가 큰 기계 몰아야 하는거 아닙니꺼? 어머니가 작은기계 모시고" 그렇게 물어본적이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큰기계 모는게 힘이 덜 든다. 작은 기계가 힘이 더 든다. 그래서 엄마가 큰거 모는게 맞다!라고 하셨습.. 더보기
실험학교 이야기 대부분의 우리 아이들이 미래를 준비하면서 공부하고 있는 곳은 살벌한 죽음의 땅. 도시입니다. 자연이 없기에 더욱 그러합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공부에 도움안돼! 위험해! 더러워! “하지 마”, “만지지 마”, “손대지 마”, 마, 마, 마… 금지 명령만! 내립니다. 교육에 있어 가장중요 한 것은 인성 즉 심성을 익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것을 등한시 합니다. “하지 마”, “만지지 마”, “손대지 마” 하면서 꼭 한가지 "책상에 앉아 공부해"라고 강요 명령을 내립니다. 자연의 중요성을 배우고, 자연을 통한 감성의 계발을 통해 더불어 살아간다는 가치를 일깨워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연은 인간의 가장 근본이 되는 인성과 심성을 바르게 가르칠 수 있는 최고의 교육장입니다. 이성과 감성 교육이 조화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