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02 썸네일형 리스트형 4춘기 청년 아들! 캉가루처럼 아빠 배주머니에서 방긋방긋했던 눈망울이 송아지처럼 똘망똘망했던 눈웃음과 미소가 봄 햇살처럼 포근했던 그녀석이 사춘기 청년이 되었다. 정말 하루에 몇번씩 인간의 인내심을 시험받는다. 원수같기도 하고 꽉 막힌 벽처럼 다가오기도 한다. 어제밤엔 잠든 아들의 손을 잡고 세상의 모든 신에게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그렇다하여도 감사하다고 나의 곁으로 와줘서 고맙다고! 기도 덕인지 오늘은 무척 사랑스럽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