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0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쉽게도 가포갯벌은 사라졌다. 가포는 마산 맑은 공기와 수려한 경관으로 일제강점기엔 상이군인요양소가, 1946년엔 국립마산병원이 세워졌다. 1960~70년대엔 해수욕장이 개장돼 인산인해를 이뤘다. 그러나 도심의 확장과 자유수출지역등 개발과 발전을 위해 희생된 마산만과 가포해수욕장은 수질이 몸을 담글 수 없을 정도로 나빠졌다. 그리고 가포 해수욕장은 1975년 폐쇄됐다. 그후 가포갯벌은 마산만이 국내 최초로 오염해역 준설사업지로 선정된 이후 1990년부터 1994년까지 준설과정에서 발생한 준설토 210만㎥를 투기한 인공갯벌이되었다. 마산만의 준설토를 투기한 가포갯벌은 투기 이후 10여년 만에 갯지렁이와 조개류가 서식하는 등 갯벌로 되살아나고 있었다. 퇴적층 내 중금속 오염도도 크게 줄어 준설전인 88년 마산만 퇴적물의 아연 농도가 ㎏당..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