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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은행괴(索隱行怪)와 관심종자(關心種子)

색은행괴(索隱行怪)와 관심종자(關心種子)

색은행괴'는 '중용'에 나오는 말입니다.
찾을 색, 숨길 은, 갈 행, 괴이할 괴, 숨겨진 것을 찾고 괴이한 행동을 함으로써 남들의 주목을 받으려는 사람을 말합니다.
즉, 다른 목적을 위해 구석진 것을 찾고 괴상한 짓을 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공자는 "나는 이런 짓을 하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못박았습니다.

공자의 단호함은 진정한 가치는 특이한 행동이 아니라 진솔하고 평범한 행동에 있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색은행괴는 꼼수로 소란을 피워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우리곁에는 꼼수와 같은 괴이한 언행으로 언론과 대중의 관심을 끌려는 색은행괴가 만연해 있습니다. 웬만해서는 관심을 끌지 못하니, 더욱 자극적이고 충격적인 소재를 찾다가 스스로를 위험에 빠뜨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들은 대부분 자존감이 상당히 낮아 어뚱한 곳에서 관심을 받고자 하는 관심종자(關心種子)같습니다.

그들에게 한마디 던져봅니다.
옜다! 관심! 먹고 떨어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