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어르신께 사랑받는 자식이 되자!

선거만큼 중요한게
부모님 즉 어르신 섬김이다.

어르신 마음 바꾸는 절대 싶지않다.
이건 지극히 나의 경험이다.

우리동네 가호수는 14호쯤 된다.
그중  6호가 일가친척인 작은 집성촌이다.
나의 성씨는 "전"가 이다.
밭 전과 온전 전 한자가 두가지인데!!
한참 클 때까지
전두환 전가 입니더라 하면 편하게 알아들으셨다.

우리동네 들녘은 운풍들이다.
이 들녘이 네모 반듯하게 된때는 박정희 대통령때였다.
그 전엔 농사 짓기가 드럽게 힘들었다 한다.
통일벼로 겨우 쌀밥먹게된 시기가 그때쯤이라 한다.
물론 집집마다 새마을운동 덕에 전기(부엌의 사투리, 장작불로 밥을 하는 가마솥이 있는 부엌)가 부엌으로 변했고 비가 안 새고 천정에서 뱀이 떨어지지않는 스레트 지붕이 보급된 시기도 그때쯤이다.
전두환때 우리동네엔 신작로가 놓였다.
지금 암하에서 고성동해면으로 가는 직선도로가 그때쯤 만들어졌다. 경운기가 양쪽으로 다니며 농사를 짓게 될수 있었다.
그제서야 진전천 위로 다리가 놓여 마산으로 갈 수있는 완행버스가 들어왔다.
동네 산 어귀에 큰 저수지가 2곳이 그때쯤 만들어 졌다. 이명 1지와 2지이다. 큰 포항,작은 포항으로 우리는 부르는 곳이다.
그렇게 되니 가뭄 걱정없이 농사를 짓게 되었다.
노태우 대통령땐 흙길 이었던 신작로가 시멘트 길로 바뀌였다.
산처럼 높이 짚단을 싣고 다닐 수 있게 되었다.
소가 하던 쟁기질과 써레질이 이제야 온전히 경운기가 들어가 작업이 가능해졌다.

아버지 경우엔 월남전에 참전하셨다.
도시락 대신 죽을 주전자에 담아갈 수 빢에 없었던 가난한 농부가 월남전에서 벌어온 돈으로 첫 논을 샀다.
살아돌아와 기쁘고, 논 까지 사셨으니 더욱 기쁜일이였다.
그렇게 산 논은 따로 이름이 붙여졌다.
월남논! 그냥 그 논 이름은 월남논인 것이다.

우리 아버지 세대!
그들세대는 그렇게 배고픔을 벗어났다.
그러니 그들은!
그 시대의 정책과 정치인들에게 악한 감정이 없다!
보이는 단점 보다 겪어왔던 장점이 많았다.

그러니 어르신 마음… 바꾸는 거 쉽지 않다.
게다가 정치적 신념과 삶의 가치관 문제라면 더욱 그렇다.
솔직히 우리 같은 세대!
정권교체를 바라는 우리들 마음도 각양각색이지 않은가?
우리끼리라도 정치적 신념과 가치관 터놓고 이야기 하려면 두손 두눈 두발에 힘이 들어가지않는가?
치고 받고 싸우지 않는다면 다행한 일이지 않는가?
그런점을 보자면!
어르신들의 맘이 잘 변하지 않는다고 화내지 말고!
잘 다독 다독해야 할 것이다.
그들이 살아오신 시대를 존중하고
고맙다고 말해주고
앞으로 그들의 아들과 딸 손자 손녀들이 살아갈 세상을 말해주고 다정하게 꼬셔보자!
그렇게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이번 어버이날인 듯 하다.
사전투표했다고 쌩하고 놀러가지 마시고!
카네이션과 맘을 현금화 시킨 봉투!
따뜻한 말로
어르신들을 꼬셔보자!
어르신께 사랑받는 자식!!
어.사.자!가 되어보자!
어르신께 사랑받는 자식!!들이 되어보자!

더불어 정의를 이야기 하고 녹색의 가치와 생명존중이 당연시 되는 자유대한의 미래를 위해!!!
어.사.자!가 되어보자!
원래 어사빨이 더 명확한 의미이나!!
오늘은 어사자로!!

피에수; 어.사.빨이란 용어는 경남도민일보 이승환기자님 말에 따르면 어르신께 사랑받는 좌빨을 줄인말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