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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바르게 살 명분

시골집에 일손 좀 도우러왔습니다.
점심때가 되어
어머니랑 할머니 모시고 콩국수 한 그릇 하러왔습니다.
어머니와 할머니가 손을 잡고 식당에 걸어들어가십니다.
말 못할 찡함이 온 몸을 감습니다.
저 두분의 뒷 모습이
제가 좀 더 바르게 살 명분입니다.